끈끈이대나물, 진분홍꽃과 마주나는 타원형 잎
하천가 산책동안 풀 사이로 진분홍색 꽃이 보입니다. 끈끈이대나물이네요. 끈끈이대나물꽃은 여름에 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6월이 되지 않았는데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꽃봉오리가 꽃보다 더 많이 보이네요. 작년에는 6월에 처음 끈끈이대나물꽃을 발견했지요.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끈끈이대나물꽃을 만난 김에 함께 포스팅합니다. 석죽과에 속하는 끈끈이대나물은 한두해살이풀이구요, 줄기의 마디마다 끈끈한 진이 나와서 '끈끈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잎은 마주나는데 귀여운 것 같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빽빽히 모여 핍니다. 지금껏 하천가에서 끈끈이대나물꽃을 많이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달리 올해는 끈끈이대나물꽃을 만나지 못했던 곳에서도 꽃을 만났습니다...
2021. 5. 20.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