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나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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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과: 층층나무, 산딸나무, 산수유의 공통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층층나무과 나무들-층층나무, 산딸나무, 산수유-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층층나무과의 대표적인 나무, 바로 층층나무입니다. 20미터까지 자라는 키큰나무지요. 층층나무의 꽃은 산방꽃차례이구요, 층층나무의 잎은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뚜렷합니다. 무엇보다 가지를 옆으로 넓게 펼치고 있지요. ('층층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층층나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층층나무과의 산딸나무는 12미터 정도까지 자란답니다. 아주 키큰 나무는 아니지요. 산딸나무의 꽃은 두상꽃차례이고 흰색으로 펄럭이는 부분은 꽃받침입니다. 산딸나무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뚜렷하지요. 잎이 구불거립니다. 꽃과 잎이 무척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산딸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산..
2021.05.21 -
어린 층층나무는 언제 꽃을 피울까?(3/18-11/22)
가지를 수평으로 넓게 펼치고 있는 이 나무는 무엇일까?하고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키가 작고 아직 무척 어려보이는 이 나무... 수평으로 가지를 펼치고 있네요. 층층나무과의 나무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짙은 붉은 빛의 가지, 그리고 붉은 겨울 눈. 3월말 겨울눈은 여전히 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들어서니 드디어 겨울눈에서 잎이 터져나옵니다. 여린 잎에는 잎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매끈한 잎입니다. 새로 난 가지의 잎자루는 녹색이네요. 얼른 자라서 어떤 나무인지 알려다오, 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뒤돌아서 바라보니 가지를 활짝 펼친 모습이 예쁘네요. 5월 초, 잎이 커졌습니다. 햇가지의 녹색 잎자루에 조금 붉은 색이 돕니다. 잎 뒷면의 색이 연하네요. 잎 가장자리가 매끈하..
2021.05.19 -
층층나무 열매가 달렸다
지난 5월초 층층나무꽃이 만발했고 5월말이 되니 꽃들이 졌습니다. (층층나무의 만발한 꽃은 '층층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 열매를 맺는 시간으로 들어간 층층나무. 며칠 전 층층나무곁을 지나가는데 녹색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꽃이 위로 피었던 것처럼 열매도 위로 맺혀있었습니다. 녹색의 동그란 열매가 매달린 층층나무는 꽃이 핀 층층나무와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제 층층나무의 열매도 서서히 익어가겠지요. 이 녹색 열매는 붉은 색으로, 다시 검은 색으로 바뀌겠지요. 열매는 가을이 되면 익는다고 하니까 좀더 기다려야겠습니다. 열매가 달린 층층나무도 무척 아름답네요.
2020.06.30 -
층층나무의 흰꽃이 피어나다
며칠 전 층층나무의 꽃봉오리가 만개하길 기다리면 층층나무 포스팅을 했었지요. 그런데 지난 어린이날 하천가를 산책하다 보니 층층나무의 흰꽃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녹색 꽃봉오리들이 흰색 꽃봉오리로 바뀌었고 흰색 꽃봉오리가 활짝 핀 것도 있었구요. 초저녁 햇살에 빛나는 층층나무 꽃. 부분적으로 만개했습니다. 꽃들이 모두 활짝피면 얼마나 소담스러울까요!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꽃이 아름답네요. 그동안 잊고 있었지만 다른 동네에서 층층나무의 만개한 흰꽃을 보고 감탄했던 포스팅이 있더라구요. 참 기억이라는 것이 불완전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고 감탄했는데도 잊어버렸다니요! 아마도 오늘쯤은 우리 하천가 층층나무 흰꽃이 활짝 피어났을 것도 같습니다. 꽃이 이토록 풍성하고 아름다우니 관상용으로 손색이 없는 나무라고 ..
2020.05.08 -
층층나무의 꽃봉오리가 만개하길 기다리며
하천가에서 층층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층층나무는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그 자태가 풍성하지요. 층층나무의 꽃이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곧 꽃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자잘한 흰꽃이 모여 피는데 대개 5월에 핀다고 합니다. 층층나무의 꽃은 새로난 가지 끝에 핍니다. 층층나무의 새 가지는 붉은 빛을 띱니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얕은 세로 홈이 생깁니다. 층층나무의 또 다른 가족인 말채나무는 수피가 감나무처럼 깊이 파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층층나무의 잎은 어긋나기입니다. 그런데 말채나무의 잎은 마주나기라서 차이가 납니다. 사진 속에서 보듯이 층층나무의 꽃은 산방꽃차례입니다. 총상꽃차례처럼 꽃자루가 아래부터 차례로 붙는데, 모든 꽃자루의 길이가 비슷한 총상꽃차례와 달리 ..
2020.05.04 -
층층나무, 자잘한 흰꽃 산방꽃차례
어버이날을 맞아 친구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주위를 둘러보다가 풍성한 흰꽃에 이끌려서 사진에 담았습니다.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사진은 지난 5월7일에 분당에서 찍은 것입니다.햇살에 반사된 나무의 둥글넓적한 잎들도 사랑스럽네요. 사진 속에 바로 보이는 수피는 이 나무의 것이 아닙니다.메타세콰이어 곁에서 자라던 층층나무의 줄기가 메타세콰이어 쪽으로 펼쳐진 거지요.층층나무는 메타세콰이어만큼이나 키가 크는 나무입니다. 층층나무도 메타세콰이어도 모둥 최대 20미터 높이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층층나무는 가지가 층층 돌려가면서 자란다고 해서 층층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아요. 붉은 빛이 도는 가지가 수평으로 넓게 펼쳐집니다.꽃은 어린 가지끝에 모여 피는데 자잘한 흰꽃이 산방꽃..
2018.05.22